정원 장미 묘목 식재 요령

묘목을 수령한 즉시 12-24시간 동안 모든 뿌리가 담기게(가급적 줄기도 최대한 담기도록) 물에 푹 담궈 두었다가 꺼내어 다음과 같이 식재하세요. 작은 화분 등에 임시로 심어 나중에 옮겨심기 보다는 가능한 한 수령시 바로 정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볕이 잘 드는 자리에 묘목의 몸체가 충분히 들어가도록 넓고 깊게 구덩이를 팝니다. 화분에 정식할 경우에는 지름, 깊이 각각 30cm 내외의 화분을 준비해 주세요.(용량 20L 내외)

장미 식재 전 토양에 유기물을 섞어 넣어 주면 토양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하여 초기 생육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눈접 부위가 땅 속 약 5cm 근처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묘목을 구덩이, 혹은 화분에 올곧게 자리한 뒤 토양을 채웁니다.

물을 흠뻑 줍니다.

탈수, 혹은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 위에 흙더미나 부엽토, 수피 등을 가지가 묻힐 만큼 충분히 덮어 주세요.

화분에 정식한 경우에도 가급적 실외에 두시고, 실내에서 키우게 되는 경우에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자리에서 관리하세요.

식재 후 처음 4-6주 동안은 원활한 뿌리 활착을 위해서 충분한 양의 물을 자주 공급해 주세요. 특히, 처음 1-2주 동안은 매일 아침마다 물을 듬뿍 주시기를 권장합니다.

초기 생육시 기존 가지의 윗부분이 마르거나 검게 변하는 것은 뿌리묘의 활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인위적인 절단이나 기타 조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장미가 스스로 적당한 수형을 잡아가기까지 약 2개월 동안은 어떠한 이유로든 순지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아름다운 장미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